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미 국무부 “제재회피 단체에 독자행동 주저하지 않을 것”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미 국무부 “제재회피 단체에 독자행동 주저하지 않을 것”

입력
2018.11.29 07:50
0 0

'북 돈세탁 연루' 싱가포르• 중기업 몰수 소송 관련 입장 밝혀

기자회견을 준비 중인 미 국무부. 워싱턴 = 신화 연합뉴스
기자회견을 준비 중인 미 국무부. 워싱턴 = 신화 연합뉴스

미국 국무부는 “금지된 행동을 하거나 제재회피를 촉진하는 단체(entities)에 대해 독자적 행동을 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9일 보도했다. 국무부 관계자는 미 법무부가 북한 금융기관의 돈세탁에 연루된 싱가포르와 중국 기업들의 자금을 몰수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모든 회원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따라 금지된 ‘특정 분야 제품(sectoral goods)’을 포함한 유엔 제재를 완전히 이행하고, 북한의 불법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끝내는 것을 도울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기를 기대한다”며 국무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 법무부는 앞서 27일 북한 금융기관의 돈세탁에 연루된 싱가포르 기업 1곳과 중국 기업 2곳의 자금 총 300만달러를 몰수해달라며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유류와 석탄 거래를 도우면서 북한 자금을 세탁한 혐의 등이 적용됐다. 한편, 국무부 관계자는 북한이 최근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것과 관련 “북한 주민들의 안녕에 대한 미국의 깊은 우려를 제기하는 것은 북한과 관련한 미국 인권 전략의 핵심적인 부분”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왕구 기자fab4@hankookilbo.com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