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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교수ㆍ학생창업점포 입주공간 ‘창업존’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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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교수ㆍ학생창업점포 입주공간 ‘창업존’ 문열어

입력
2018.11.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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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가 28일 개최한 산학협력·창업 페스티벌에서 이덕훈 총장(왼쪽)과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가운데)이 전시내용을 둘러보고 있다. 한남대제공
한남대가 28일 개최한 산학협력·창업 페스티벌에서 이덕훈 총장(왼쪽)과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가운데)이 전시내용을 둘러보고 있다. 한남대제공

한남대가 학교인근 핵심 상권에 회사를 창업한 재학생과 졸업생, 교수들이 한꺼번에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한남대는 28일 학생 창업점포들이 입주할 창업존(Change Up Zone) 개소식과 ‘2018 산학협력ㆍ창업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창업존은 경상대 후문 옆에 3개동 33개실이 마련됐다. 현재 재학생과 졸업생, 교수 등이 창업한 16개 회사들이 입주준비를 마쳤다. 입주 기업들은 열린책방, 의류 및 액세서리, 선물용품, 떡 및 쿠키 등의 점포부터 무역업, 전시컨벤션 전문기업, 스포츠레저용품 개발회사, 광고홍보기획사 등 다양하다.

한남대는 지난 5월 교내에 스타트업 캠프 26개실을 조성해 창업동아리와 학생창업을 위한 멘토링, 사업화,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에 창업존을 건축해 실제로 회사와 점포를 운영할 수 있는 창업인프라를 완비했다.

창업존 개소식과 함께 가진 ‘제7회 2018 산학협력ㆍ창업 페스티벌’은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사회적 경제 창업경진대회, 현장실습 수기공모 등 산학협력 및 창업과 관련한 다양한 성과들이 소개, 전시된다.

또 내년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설명회와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성과 확산포럼, ㅈ우소기업 연구개발 기획역량강화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덕훈 총장은 “학생제일과 창업최강을 모토로 하고 있는 대학으로서, 모든 학생들이 사장 명함을 가지고 당당히 졸업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학교가 보유한 혁신자원을 활용해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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