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FA) 내야수 모창민(33)이 NC와 28일 재계약 했다. 올해 FA 선수 가운데 1호 계약이다.
NC는 “모창민이 2019시즌부터 3년간 17억원(계약금 8억원ㆍ연봉 3억원)을 보장 받으며 옵션 달성 시 연 1억원씩 최대 20억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2008년 SK에서 데뷔한 모창민은 2013년 NC로 둥지를 옮겼다. NC 유니폼을 입고 6시즌 동안 613경기에 나가 타율 0.288 73홈런 330타점을 기록했다.
김종문 NC 단장은 “모창민은 한 방을 갖춘 강타자이자 여러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라며 “모범적인 선수생활을 대표하는 좋은 사람으로 동료, 선후배를 이끌며 팀을 뭉치게 하는 역할도 더욱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창민은 “다이노스에서 야구를 계속 할 수 있게 해주신 모든 구단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하다. 팀의 고참으로서 이동욱 감독님이 강조한 팀 분위기를 잘 만들어 다시 반등할 수 있도록 하는 내 역할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한결 같이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멋진 새 야구장에서 다이노스를 응원해주시는 팬들과 함께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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