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행정중심복합도시(신도심) 순환버스를 신설하고, 대전 반석역과 KTX 오송역을 오가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운행 시간을 확대한다.
28일 시에 따른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버스 운행 개편안을 마련,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
시는 우선 정부세종청사에서 도담동, 국립세종도서관, 세종예술고등학교를 오가는 203번 버스를 신설한다. 203번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10분~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대전 도시철도 반석역~KTX 오송역을 양방향으로 운행하는 BRT 990번의 운행 시간도 확대한다. 첫차는 오전 5시로, 현재보다 45분 앞당기고, 막차는 다음달 0시 30분까지로 현재(자정)보다 30분 늘린다. 운영기관도 민간업체에서 세종도시교통공사로 변경된다.
광역노선 1000번 배차시간은 주중(15분)과 일요일ㆍ공휴일(20분)로 구분하던 것을 15분으로 통일하고, 대평동 커뮤니티센터와 금남면사무소를 추가 경유토록 했다.
자세한 버스노선 개편사항은 시 홈페이지(www.sejong.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두희 시 교통과장은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고심해 이번 개편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더 편리한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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