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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서해선 최장 아산 해암3터널 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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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서해선 최장 아산 해암3터널 관통

입력
2018.11.28 11:46
수정
2018.11.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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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과 건설사 관계자들이 28일 서해선 복선전철 공사 중 최장터널인 충남 아산 해암3터널 현장에서 관통식 행사를 갖고 있다. 철도시설공단 제공
철도시설공단과 건설사 관계자들이 28일 서해선 복선전철 공사 중 최장터널인 충남 아산 해암3터널 현장에서 관통식 행사를 갖고 있다. 철도시설공단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8일 충남 홍성과 경기 화성 송산동을 연결하는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18개 터널 가운데 가장 긴 해암3터널(4,748m) 관통행사를 가졌다.

충남 아산 인주면과 영인면을 연결하는 해암3터널 공사는 58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6년 2월 공사에 들어가 관통까지 2년 10개월이 걸렸다. 그 동안 지역중소업체 건설장비 3만4,000대와 11만3,000여명의 근로인력이 투입됐다.

이날 관통행사에서 이종윤 충청본부장은 “서해선 철도는 앞으로 경의선과 연계를 통해 북한, 중국을 거쳐 유럽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철저한 공정관리로 적기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해선 철도는 충남 홍성~경기 송산까지 90.01㎞의 복선 전철로, 3조9,08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개통 후 시속 250㎞의 고속 전동차를 운행할 계획이어서 충청 서해안 지역 주민들의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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