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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수도권 23개 단지에 카셰어링 전기차 45대 추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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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수도권 23개 단지에 카셰어링 전기차 45대 추가 배치

입력
2018.11.28 11:25
수정
2018.11.28 22:1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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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행복카 활성화 노력

27일 경기 남양주 미리내 4-2단지에서 개최된 전기차량 카셰어링 런칭행사에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세 번째), 박상우 LH 사장(왼쪽 네 번째), 말로셰 르노캐피탈 대표(왼쪽 다섯 번째), 최석용 래디우스랩 대표(왼쪽 첫 번째) 등이 참석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LH 제공
27일 경기 남양주 미리내 4-2단지에서 개최된 전기차량 카셰어링 런칭행사에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세 번째), 박상우 LH 사장(왼쪽 네 번째), 말로셰 르노캐피탈 대표(왼쪽 다섯 번째), 최석용 래디우스랩 대표(왼쪽 첫 번째) 등이 참석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ㆍ사장 박상우)가 공유경제 활성화와 임대단지 입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수도권 23개 단지에 카셰어링 전기차량 45대를 추가 배치한다.

LH와 르노삼성, 래디우스랩(행복카 운영사업자)은 27일 경기 남양주시 미리내 4-2단지에서 카셰어링 플랫폼서비스(LH 행복카) 전기차량 도입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에 도입되는 전기차량은 르노삼성의 트위지 45대로, 수도권 23개 단지에 단지당 2대 꼴로 배치된다. 트위지는 일반 자동차 1대 주차 공간에 3대를 주차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차체에도 불구하고 에어백, 4륜식 디스크 브레이크, 4점식 안전벨트 등을 갖춰 안전성이 뛰어난다. 특히 주행 시 배출가스를 단 1g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성을 자랑한다. 전기차량용 급속 충전기 없이도 일반 가정용 220V 일반콘센트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완충 후 최대 주행거리는 80km다. 입주민들의 장보기 등에 유용하게 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료는 시간당 3,000원이고 주행요금과 충전요금은 따로 부담할 필요가 없다.

LH의 대표적인 임대주택 입주민 대상 주거생활서비스인 행복카는 현재 전국 125개 임대단지에 총 181대(전기차량)가 배치돼 2만8,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이용요금이 저렴하고 단거리 이동에 적합한 전기차량 도입으로 카셰어링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입주민들이 전기차량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박 사장과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말로셰 RCI(르노캐피탈) 대표, 최석용 래디우스랩 대표, 박정호 르노삼성 이사 등이 참석했다. 카셰어링을 이용할 입주민의 시승식도 함께 진행됐다.

정재호 기자 next88@hankookilbo.com

박상우(왼쪽) LH 사장이 27일 경기 남양주시 미리내 4-2 단지에서 열린 LH행복카 전기차 오픈행사에서 입주민에게 무료쿠폰을 증정하고 있다. LH 제공
박상우(왼쪽) LH 사장이 27일 경기 남양주시 미리내 4-2 단지에서 열린 LH행복카 전기차 오픈행사에서 입주민에게 무료쿠폰을 증정하고 있다. L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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