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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휘인, 친부 사기 의혹에 “이혼 후 교류 없어... 가족과 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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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휘인, 친부 사기 의혹에 “이혼 후 교류 없어... 가족과 상의”

입력
2018.11.2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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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마마무 멤버인 휘인.
아이돌그룹 마마무 멤버인 휘인.

“현재 저는 친아버지가 어디에 사시고, 무슨 일을 하시고, 어떻게 지내시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피해 사실을 접하고 당황스럽지만, 가족들과 상의해 원만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이돌그룹 마마무 멤버인 휘인(본명 정휘인ㆍ23)이 친아버지의 사기 의혹이 불거지자 27일 아픈 가족사를 털어놓으며 해명에 나섰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휘인의 아버지가 자신의 아버지한테서 2,000만 원을 빌렸다가 갚지 않았다’며 전주지방법원에서 받은 판결문을 공개했다.

친아버지 사기 의혹이 제기되자 휘인은 2012년 부모가 이혼한 사실을 털어놨다. 휘인은 “어머니는 몇 개월 전까지 신용불량자로 살아야 했다. 이혼 후 아버지와 떨어져 살았지만 그 이전까지의 많은 피해를 어머니와 제가 감당해야 했다”며 “몇 해 전 친아버지와 마지막으로 연락했을 당시에도 저는 ‘어머니와 나에게 더 피해 주는 일 없게 해달라, 서로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드렸다. 그 이후 몇 차례 연락이 왔으나 받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휘인은 또 “친아버지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자랐다”며 “친아버지는 가정에 무관심했고 가장으로서 역할도 등한시했다. 그 때문에 가족들은 예기치 못한 빚에 시달리는 등 가정은 늘 위태로웠다”는 집안 사정까지 털어놨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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