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컬 그룹 어반자카파가 정규 5집에 들인 노력을 자신했다.
어반자카파는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다섯 번째 정규앨범 '05'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다양한 음악적인 고민을 이야기했다.
조현아는 "4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매하다보니 부담이 컸던 건 사실"이라며 "곡 선정에 있어서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 만한 것을 고민했다. 그래도 즐거운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박용인은 "작업이 길어지다보니 후반부에는 체력적인 한계가 오기도 했다. 녹음 과정이 힘들었지만, 이렇게 잘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새 정규앨범 발매까지 4년이 걸린 이유가 있을까. 권순일은 "그만큼 저희가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 '05'는 2016년부터 준비했다. 그간 발표한 싱글을 수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4년 동안 나온 히트곡들과 정규앨범의 차이점도 있을까. 조현아는 "같은 연장선상에 있다. 한 맥락으로 봐주시면 좋겠다"면서도 "이번 앨범은 1번부터 10번 트랙까지 이야기가 이어지는 구성이다. 곡수를 늘리기보다 알차게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어반자카파는 멤버들의 음악적 스타일과 팀 특유의 개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더블 타이틀곡 '이 밤이 특별해진 건', '뜻대로'를 들고 컴백한다. 어반자카파의 참여도와 완성도로 리스너들을 만족시킬 '05'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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