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공고한 청년푸드창업지원센터 ‘칙칙쿡쿡’ 위탁사업 공개입찰에서 롯데마트가 최종 선정됐다.
칙칙쿡쿡은 외식업 창업가를 육성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기 위해 공단이 론칭한 브랜드로 올해 12월에 옛 서울역사에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공단과 롯데마트는 창업가들이 치열한 시장경쟁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칙칙쿡쿡’을 통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먼저, 입점이 확정된 예비창업가에게는 1년간 매장 운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며, 공단 측에서는 인테리어와 설비를 전액 지원해 준다.
외식 분야 청년창업 육성프로젝트인 ‘청년식당’을 운영한 경험과 유통 노하우를 가진 롯데마트는 전문 인력 구성을 통해 창업가를 지원한다. 주로 운영/마케팅, 위생관리, 메뉴/시스템, 매장관리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전문 쉐프와 위생 인력, MD부터 재무, 법무까지 창업가의 서포트 역할을 병행하게 된다.
칙칙쿡쿡은 340여 평 규모로, 내국인 및 외국인의 평가를 받기 위해 한식, 중식, 양식, 분식, 퓨전 등 8개 카테고리를 선정하고 각 코너별로 스테디 상품 70%, 시즌별ㆍ트랜드별 메뉴 30%로 구성할 방침이다.
향후 칙칙쿡쿡의 운영 수익금 중 일정 부분은 창업기금으로 적립해, 예비창업가를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1년간 신메뉴 개발 건수, 매출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졸업 우수자’에게는 롯데마트의 ‘요리하다’ 브랜드의 가공식품 상품화를 위한 기회와 함께, 롯데마트 사업장 내 푸드코트 창업 우선권을 부여받게 된다.
박창열 롯데마트 서울역점장은 “유통 노하우와 외식 분야 청년창업 육성프로젝트의 경험을 살려,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