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아시아나항공은 1988년 설립 이후 21개국 64개 도시 76개 노선을 운항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했으며, 그 위상에 걸맞게 국내외 취항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은 ‘교육기부’. 2011년 12월 교육부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후 아시아나항공은 ‘색동나래교실’을 교육기부 브랜드로 정하고 활발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색동나래교실은 아시아나항공 직원들로 구성된 교육기부 봉사단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항공 관련 직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대상을 ‘해외 교민 자녀’로 확대하고 베트남,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에서 해외 색동나래교실 행사를 열었다.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후 올해 11월 20일 중국 칭다오까지 총 7차례 개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지난 10월 인천대학교 대강당에서 인천지역 중고등학생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청소년 대상 교육기부 행사인 드림페스티벌은 2013년부터 색동나래교실 강연과 문화·예술 공연이 한데 어우러진 진로콘서트 형태로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3년부터 지금까지 총 2,500여 회의 ‘드림페스티벌’과 ‘색동나래교실’ 등 각종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참여 학생은 약 25만 명에 이른다. 이러한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아시아나항공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교육부 주관의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이 외에도 해외 주요 취항지에서 ‘아름다운교실’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이 교육 환경이 열악한 국가를 방문해 학습기자재를 기부하고 학생들과 정서교류를 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아름다운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난징, 시안, 지난, 닝보, 푸저우 등에 위치한 총 30개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11억원 상당의 교육용 기자재를 지원했다.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드는 ‘베트남-아름다운교실’은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비영리단체 굿피플과 함께 운영하는 취업 지원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3년간 약 350여 명의 수료생들이 한국기업, 대형마트, 보건소, 초등학교 등 입사에 성공했다. 28일에는 4회 수료생 73명을 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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