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전 게임콘텐츠 페어 28~29일 DCC서 개최

대전지역 기업들이 만든 게임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18 대전 게임콘텐츠 페어’가 28~29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게임콘텐츠 페어는 같은 기간 ‘2018 대전정보문화산업융합전시회(DICA 페어)’와 연계해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전 게임콘텐츠 페어에는 대전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12개 유망 게임사가 참가해 자신들이 개발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모바일, 시뮬레이터 게임까지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이들 게임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전시와 함께 국내외 바이어와 맞춤형 사업매칭을 통해 구매계약, 업무협약 등 사업화 기회도 갖는다.
대전은 VR, AR기반 시뮬레이션 게임을 집중 육성해 올해 기업매출이 지난해 보다 평균 22% 높아졌고, 지역에서 개발한 게임이 국내외 VR 프랜차이즈 매장 20여곳에 진출하는 등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게임과 정보통신기술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에게 기술발전을 확인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되고, 게임분야 취ㆍ창업 기회를 모색하는 학생들에게는 진로탐색의 장 역할도 기대된다고 대전시는 밝혔다.
박찬종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앞으로 대전이 VR, AR기반 시뮬레이션 게임을 중심으로 게임시장을 선도하도록 해 나가겠다”며 “이번 전시회가 평소 접하기 힘든 차세대 게임콘텐츠를 즐기며 4차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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