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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文대통령 탈원전 철회하면 무엇이든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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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文대통령 탈원전 철회하면 무엇이든 협조”

입력
2018.11.27 10:32
수정
2018.11.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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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맨 앞)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동료 의원들과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태(맨 앞)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동료 의원들과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탈원전 정책을 철회하면 조건 없이 문 대통령이 하고 싶은 국정운영에 무엇이든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탈원전 정책 철회를 신속히 국민들한테 선언해주길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대만이 탈원전 정책을 도입한 지 2년 만에 국민 투표로 폐기했다” “대만 국민 결정은 탈원전 추진 과정과 에너지 수급 환경이 닮은 우리가 특히 눈여겨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재명 경기지사 논란과 관련해서도 “애써 잠재워 뒀던 문준용까지 다시 끄집어내는 진흙탕 싸움에 국민들이 이미 등을 돌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청와대가 개점휴업하고 국정이 실종되고, 더불어민주당이 집안싸움하는 이 나라 상황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정권의 현주소”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 지사가) 탈당이나 출당을 하든, 서로 고소고발을 남발하든, 집안싸움은 적당히 하고 그 정성으로 경기도정과 국정운영, 예산안 처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촉구했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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