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 공무원 사랑나눔 모임
회비모아 불우이웃 생필품 기부
충북 제천시청 공무원 친목모임인 ‘생선회(회장 엄태선·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가 23년째 변함없는 이웃 사랑을 실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생선회원들은 지난 24일 청전동과 송학면 지역 홀몸노인과 불우이웃을 방문해 연탄 1,000장, 쌀 5포(20㎏들이)., 라면 3상자를 전달했다.
연탄은 회원들이 손수 각 가정에 배달했다.
생선회(生善會)는 ‘살아생전 선한 일만 하며 살자’는 취지로 23년 전 제천시청 공무원들이 만들었다. 처음 몇 사람으로 시작한 모임은 현재 15명으로 회원이 늘었다. 40대 이상 6~7급 직원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틈틈이 시간을 내 어려운 이웃을 찾아 갖가지 봉사 활동을 벌인다. 또 매월 회비를 모았다가 연말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필품을 전하고 있다.
엄태선 회장은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이웃사랑 실천과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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