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중위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 의결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 선박개발 등 146억 증액
박맹우 의원, “7개 사업 산자부 등 적극 설득 반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중위) 박맹우(울산 남을)의원은 26일 산중위 전체회의를 열어 울산시 신규 및 계속사업으로 11개 주요사업에 모두 146억원을 증액 반영시켰다고 밝혀 국회 예결위 예산 확보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날 대표발의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일부개정안을 비롯해 66건의 법률안을 상정해 대체토론을 거쳐 소위로 회부하는 한편 2019년도 산중위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이날 증액 의결된 울산지역 신규사업으로는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 선박 개발 및 실증사업 25억원 △해수전지ㆍESS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26억원 △3D프린팅 소재 상용화 품질평가 체계구축 5억원 △자율운항 스마트십 설계 전문인력 양성사업 15억원 △조선해양 글로벌 기업지원센터 건립 2억원 △제조서비스융합 중소벤처 지식산업센터 구축 10억원 △울산석유화학단지 지상 통합파이프랙 기본설계 용역 14억원 △조선해양플랜트연구원 설립 예비타당성 용역 4억원 등 8개 사업이다.
이 중 3D프린팅 소재 상용화 품질평가 체계 구축사업을 제외한 7개 사업은 당초 정부안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나, 박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국회 예산소위 의원들을 설득해 내년도 예산 96억원을 반영했다고 박 의원실 측은 밝혔다.
이 밖에도 울산시 사업으로 △차세대 조선ㆍ에너지부품 3D프린팅 제조공정 연구센터 구축사업 10억원 △분리막 소재 평가 표준화 및 공정실증화 기반구축 사업 15억원 △고집적 에너지 산업응용기술 R&BD구축 사업 20억원 등 계속사업 예산들도 모두 증액반영했다. 특히 예산심의과정에서 감액의견이 있었던 △산업위기지역 미래자동차 종합안전시험장 구축 및 고안전부품개발 사업과 ICT유틸리티성 자원 공유서비스 실증사업도 감액 없이 원안이 유지ㆍ통과됐다.
박 의원은 “자동차ㆍ조선 등 주력산업의 위기로 침체되어있는 울산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대책사업과 ICT, 3D프린팅 사업의 예산 증액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남은 예결위 심사과정 동안 울산시와 지역정치권이 협력해 울산의 주요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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