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어락'의 김성오가 추운 겨울에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김성오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도어락'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그는 극중 경민의 사건을 추적하는 이형사를 연기했다. 김성오는 "저런 상황이나 저런 장면이 실제 내가 처한다면 '짜증나겠다'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 영화를 보시면서 관객분들이 이런 느낌을 많이 드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억에 남는 촬영 장면에 대해 묻자, "저희 영화가 겨울에 촬영 했었다. 개인적으로 추운걸 힘들어 하는데 공효진과 김예원은 롱패딩을 입고 촬영 했는데 저는 그렇지 않아서 부러워했다. 많이 추웠던 거 말고는 현장은 즐거웠다. 배우들은 유쾌했고, 감독님은 썰렁한 분이어서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어락'은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일을 그린 현실공포 스릴러 영화다. 공효진과 김예원, 김성오가 출연한다. 내달 5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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