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설치 606곳 중 136곳은 내년 착공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복합시설로 활용”
그림 1경기도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사업확정 합동 보고대회에 참석한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 내 모든 학교에 2022년까지 실내체육관이 건립된다. 체육관이 없는 704개교 중 136개교(아래 표)는 내년 우선 착공된다. 이들 실내체육관은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복합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6일 경기도의회 앞 광장에서 열린 ‘경기도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사업 확정’ 합동 보고대회에 참석해 “체육관이 없는 136개교에 3,400억원을 들여 실내체육관을 우선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또 “학교 실내체육관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합시설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공동사용으로 체육관 신설이 필요 없는 98개교를 제외한 나머지 470개 학교도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모두 체육관을 갖추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염종현(부천1) 대표의원은 “이번 체육관 건립은 5개 기관이 합심해 이룬 협치의 산물“이라면서 “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해 이재명 도지사, 송한준 도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대표 염종현 의원, 염태영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 조명자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 유관 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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