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인천교우회(회장 심 관식 사학73ㆍ동화이앤씨 대표이사)는 주말인11월 24일 인천 연수동 소재 사할린동포복지회관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100분에게 갈비탕의 특식제공과 겨울을 따듯하게 보내시라고 내복을 선물로 전달했다.
고대인천교우회는 1년에 두번씩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할린동포복지관은 과거 일본정부가 징용으로 사할린에 묶여있는 우리 징용 노동자를 국내외 이주시킨 이후로 한ㆍ일관계의 악화등을 이유로 예산지원을 중단하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민족대학을 주장하는 고려대 졸업생 모임인 인천교우회에서 봉사활동 대상으로 선정한 것이다.
고대 인천교우회는 이미 3년전 논현동 소재 사할린이주 동포를 대상으로 어버이 큰잔치를 진행한 바 있다.
복지관의 안내로 사할린동포의 국내 생활과 과거 역사를 설명을 듣는 귀한 시간도 있어서 함께한 청소년들의 귀한 교육의 시간을 갖게된 의미도 있다. 이날 행사는 맛있는 점심으로 갈비탕을 제공하고 고대동문들의 공연과 연수여고 댄스동아리의 멋진 공연도 있었다. 흥에 겨운 할머니 할아버지의 노래 자랑도 있었는데 한 할머니의 아리랑은 참석한 고대가족의 눈물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봉사에는 고려대출신 박남춘 인천시장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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