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6일 중소상공인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신용카드 우대 수수료율 적용을 대폭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업계의 표정이 엇갈렸다.
이날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한국마트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불공정 카드수수료 차별철폐 전국투쟁본부'의 자영업자들은 카드수수료 인하 환영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님 고맙습니다" 피켓을 들고 기뻐했다.
카드업계는 당혹스러워하며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다. 같은 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카드수수료 개편방안 당정협의 회의장에는 장경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우리카드 지부장이 진입을 시도했다가 국회 관계자에게 저지당하기도 했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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