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장석훈(55)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장 부사장은 지난 7월 구성훈 전 대표가 주식 배당사고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로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서 회사를 이끌어 왔다. 이번 인사는 다음달 이사회 개최 후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장 부사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95년 삼성증권에 입사, 관리 인사 기획 상품개발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했으며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하는 등 경영자로서 안목을 쌓았다. 올해 하반기에는 대표이사의 공백 속에서 회사 경영을 안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증권은 조만간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인사도 시행할 계획이다.
장재진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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