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복궁 서문 영추문 내달 43년 만에 개방된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복궁 서문 영추문 내달 43년 만에 개방된다

입력
2018.11.26 11:37
수정
2018.11.26 12:33
0 0
경복궁 서문인 영추문(迎秋門)이 1975년 복원 이후 43년 만에 전면 개방된다. 문화재청
경복궁 서문인 영추문(迎秋門)이 1975년 복원 이후 43년 만에 전면 개방된다. 문화재청

경복궁 서문인 영추문(迎秋門)이 다음달 6일 43년 만에 전면 개방돼 경복궁을 동서남북 출입구로 드나들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은 다음달 6일 오전 11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를 초청해 영추문 개방 기념행사를 열고 관람랙의 출입을 허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영추문은 경복궁 퇴장객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통행을 허락한 적은 있지만 입장을 포함한 전면 개방은 1975년 복원 후 43년 만이다. 영추문 개방으로 경복궁의 남쪽 정문인 광화문(光化門)과 북문인 신무문(神武門), 동쪽 국립민속박물관 출입구를 포함해 사방에서 출입이 가능하게 됐다.

무너진 경복궁 영추문. 1926년 4월 27일 사람들이 허물어진 담장 주변에 몰려있는 것이 보인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무너진 경복궁 영추문. 1926년 4월 27일 사람들이 허물어진 담장 주변에 몰려있는 것이 보인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1975년 영추문 복원 준공식. 김종필(가운데) 당시 국무총리가 보인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1975년 영추문 복원 준공식. 김종필(가운데) 당시 국무총리가 보인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영추문은 조선시대 문무백관이 주로 이용하던 출입구로 연추문(延秋門)이라고도 불린다.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가 19세기 중반 경복궁 중건 당시 재건됐으나 1926년 전차 노선 신설로 석축이 무너지면서 철거됐다. 국회 문체위원장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영추문이 1975년 복원될 때 원래 위치보다 북쪽으로 45m 이동해 지어졌다고 지적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영추문 개방일 하루 동안은 경복궁 입장은 무료다. 다음날부터 다른 문들과 같은 시간에 개방된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