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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강호동·이수근, '아낙네' 듣고 춤 추면서 좋다고"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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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강호동·이수근, '아낙네' 듣고 춤 추면서 좋다고" (인터뷰)

입력
2018.11.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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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래퍼 송민호의 동반자들은 'XX'와 '아낙네'를 어떻게 들었을까.

위너 송민호는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X 아카데미에서 첫 솔로 정규앨범 'XX'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열고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이야기했다.

송민호는 이날 오후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12트랙으로 구성된 'XX'를 발표한다. 타이틀곡 '아낙네'는 힙합 장르와 70년대 인기곡 '소양강 처녀'를 트렌디하게 접목시킨 노래다. '아낙네' 뿐만 아니라 양동근, 유병재, Blue.D 등이 피처링에 참여한 수록곡도 완성도 높게 담겼고, 송민호는 곡 작업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앨범 제작에 참여했다.

솔로 래퍼로 돌아온 송민호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구성원을 언급했다. 송민호는 보이그룹 위너,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시리즈의 멤버로도 활약 중이다.

실제로 '아낙네'는 25일 오후 방송된 tvN '신서유기 6'을 통해 일부 음원으로 선공개됐다. 송민호는 "저도 방송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제가 한 것 이상의 과분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좋은 캐릭터를 잡아주시고, 많은 시청자 분들에게 거의 완곡을 들려주신 제작진 분들에게 감사하다. 방송이 끝나고 PD님에게 바로 연락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송민호는 "'신서유기'를 통해 인지도가 올랐고, 제게 너무나 감사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가수와 예능인 사이의 괴리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같은 고민을 했을 은지원 형이 '너무 신경 쓰지 말고, 음악과 예능에 솔직하게 진심으로 하면 된다'고 조언해주셨다. 생각해보니 그 답밖에 없더라"는 고민과 해결 과정도 털어놨다.

'아낙네' 작업 비화에도 '신서유기' 멤버들의 도움이 있다. 송민호는 "사실 이번에 샘플링한 '소양강 처녀'가 젊은 친구들이 잘 모르는 노래라고 생각해서 걱정했다. 강호동 형과 이수근 형에게 '아낙네'를 들려줬는데 '이거 좋다'면서 춤을 추고 좋아하시더라. 그 때부터 다양한 연령층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위너 멤버들 또한 '아낙네'를 비롯한 'XX' 앨범에 막 그대로 좋은 반응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송민호는 "사실 위너 멤버와 솔로 래퍼를 구분짓고 싶었다. 그래서 솔로 앨범에는 멤버들이 아닌 더 다양한 사람들과 작업한 것도 있다. 위너 멤버들, 그 중에서도 제일 대중적인 귀를 가진 김진우 형이 '이거 좋다'고 해줘서 안심이 되더라"고 전했다.

멤버가 아닌 피처링 주자들 중 3번 트랙 '소원이지'에 참여한 방송인이자 YG 패밀리인 유병재가 눈에 띈다. 송민호는 "이 노래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를 유병재 형이 맡았다. 유병재 형 밖에 할 수 없을 것 같더라. 양현석 회장님도 제 의견에 동의했고, 유병재 형은 저희의 예상보다 만족도 높은 결과물을 완성시켜줬다"는 작업 후기를 기억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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