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 별세한 마블의 명예회장 스탠 리가마블 코믹스 원작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 등장해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세상을 떠나 전 세계인들에게 안타까움을 전했던 스탠 리는 '마블의 아버지'라 불리는 인물이다.
그는 내달 12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 카메오로 등장, 생전 고인을 사랑했던 전 세계인들과 뜻깊은 만남을 갖는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최초로 대형 스크린에서 만나는 마블 히어로 애니메이션으로, 마블 코믹스의 ‘얼티밋 코믹스 스파이더맨’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작품의 원작자로 이름을 올린 스탠 리는 그동안 수많은 마블 코믹스 원작 영화에서 카메오로 출연하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이처럼, 이번 작품에도 깜짝 출연을 예고하고 있어 전 세계 마블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스파이더맨 캐릭터는 고인이 생전 인터뷰를 통해서 각별한 애정을 밝힌 바 있어, 평소 마블 코믹스 히어로에 대한 신념이 고스란히 반영된 원작자 스탠 리의 모습이 어떻게 등장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그동안 전 세계 마블 코믹스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받아온 6명의 스파이더맨 캐릭터들이 하나의 세계에 등장하며 더욱 기대를 모든다.
10대 마일스 모랄레스가 우연히 방사능 거미에 물려 스파이더맨 능력을 갖추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초월적인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뒤로는 평범한 일상을 공유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마블 히어로의 탄생을 예고한다.
또한 1962년 캐릭터가 탄생한 이후 마블 코믹스의 간판스타였던 스파이더맨들이 실사를 뛰어넘는 새로운 스타일로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처음 만나게 될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각기 다른 세계관 속에서 활동한 스파이더맨들이 보여준 평행세계관의 총집합체 '스파이더버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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