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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그랑프리에서 이목을 끈 레이스카 To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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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그랑프리에서 이목을 끈 레이스카 Top.6

입력
2018.11.26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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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마카오 그랑프리에서는 여러 레이스카들이 매력을 어필했다.
2018 마카오 그랑프리에서는 여러 레이스카들이 매력을 어필했다.

2018년 모터스포츠의 끝을 알리는 마카오 그랑프리가 마무리되었다.

마카오에서 퍼진 소식들은 물론이고 전세계 각지에서 진행된 각각의 대회들 또한 시즌 최종 결과를 알리며 누군가에게는 기쁨을, 또 누군가에게는 아쉬움을 전달했다.

WTCR과 WRC 동시 우승을 기대했던 현대자동차의 경우에는 WTCR에서는 웃을 수 있었지만 WRC에서는 '챔피언에 오를 기회'를 또 다시 상실해버린 상황이 되었다.

어쨌든,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마카오 도심에서는 여러 레이스카들이 마카오 기아 스트리트 서킷(Macau Guia Street Circuit)을 달리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연 어떤 레이스카들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을까?

*아래의 순서는 순위와 상관이 없습니다.

'GT 레이스카 본연의 매력' BMW M6 GT3

자고로 GT 레이스카라고 한다면 일반적인 레이스카에 비해 더욱 넓고 큼직한 차체와 함께 낮은 무게 중심이 돋보여야 한다. 지난해에도 그랬지만 BMW M6 GT3가 이러한 실루엣을 가장 잘 드러내는 모습이다.

지난해의 올 블랙 리버리가 없는 건 아쉽지만 깔끔한 화이트 컬러의 차체에 BMW 고유의 컬러가 조합된 올해의 레이스카 역시 훌륭하다. 게다가 2018 FIA GT 월드컵의 챔프카니 '의구심'은 필요없다.

'프로는 프로답게' 닛산 니스모 GT-R GT3

KCMG 팀에서는 올해 레이스카를 모두 닛산 니스모 GT-R로 전환했고, 이번 마카오 그랑프리에서 GT-R 군단의 화려함을 선보였다.

다만 독특한 점이 있다면 KCMG 팀의 세 대가 모두 다른 외형을 하고 있었고, 그 중 하나는 바로 '에비수'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적용해 '확실한 브랜드 노출 효과'를 과시했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홍보'라는 프로 레이싱 본연에 집중했다는 평가다.

'포르쉐 아이덴티티 가득' 포르쉐 911 GT3 R

콜라보레이션 장인으로 불리는 '크래프트 뱀부' 레이싱은 이번 마카오 그랑프리에서도 '또 다른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며 모터스포츠 팬, 특히 포르쉐 바이러스에 전염되어 있는 이들을 정확히 '취향 저격'했다.

포르쉐 디자인이 그려낸 새로운 레이스카 리버리는 포르쉐 전통의 감성보다는 '최신의 포르쉐'들이 출구하고 있는 시크하면서도 도시적인 느낌이 돋보인다. 영롱한 차체의 컬러는 성적을 떠나 '포르쉐 팬'들의 이목을 끌긴 충분하다.

'콜라보레이션 장인의 작품' 포르쉐 911 GT3 R

앞선 911 GT3 R은 가장 근래에 공개된 콜라보레이션의 결과물이라 한다면 지금 소개하는 차량은 '오랜 시간 동안 협업 관계'를 이어오는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인 아이스티 'VLT'와 크래프트 뱀부 레이싱의 협업은 근래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VLT의 외부 포장지에는 몇년 전부터 크래프트 뱀부 레이싱의 실루엣이 그려져 팬들과 만나고 있다.

프로 레이싱팀이라면 '이래야 하는 것'을 정확히 보여주는 존재일 것이다.

'고유의 존재감을 명확히 드러낸' 아우디 RS3 LMS TCR

과거의 아우디 RS는 강력하긴 하지만 어딘가 경재자를 억누르기엔 아쉬움이 느껴졌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최신예의 아우디 RS3는 경쟁자를 확실히 억누르는 존재감을 과시하며 이를 기반으로 하는 레이스카 또한 뛰어난 존재감을 과시한다.

아우디 RS3 LMS TCR은 세단형 레이스카의 디자인을 훌륭히 완성했으며 볼륨감이 돋보이는 바디킷, 거대한 리어 윙 스포일러 그리고 레이스카의 아이덴티티가 돋보이는 요소와 세련된 리버리를 통해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인다.

'투어링카의 존재감을 완성하다' 혼다 시빅 타입 R TCR

세세한 카테고리 구분이나 출력의 정도를 떠나 투어링 레이스카라는 카테고리에 있어 시빅 타입 R은 빼놓을 수 없는 절대적 기준과 같다. 그리고 레이스카의 리버리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 블랙 앤 화이트, 그리고 레드라는 컬러 매치는 전통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만족감을 선사한다.

이번 마카오 그랑프리에서 치러진 2018 WTCR 시즌 최종 3연전에서 질주한 ALL-INKL.COM 뮌헨 모터스포트의 시빅 타입 R TCR 레이스카는 시빅과, 블랙 앤 화이트 및 레드의 컬러 조합이 얼마나 매력적인 조합인지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차량이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 사진: 강현승 객원기자, 정영대 작가, 마카오 그랑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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