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꿀벌의 정체는 김지민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왕밤빵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대결이 그려졌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할리우드 꿀벌과 할리우드 토끼의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두 사람의 대결 결과는 27대72로 할리우드 토끼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장해리의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를 부르며 곧바로 가면을 벗은 할리우드 꿀벌은 개그우먼 김지민으로 드러났다.
김지민은 “저는 다 알 줄 알았다. 진짜 들키겠다했는데”라며 "판정단으로 왔을 때도 구경하면서 이 무대에 서는 걸 상상했다. 노래방에서 봉지 뒤집어쓰고 친구들이 '봉지를 벗어주세요'이러면서 연습 많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의 절친 신봉선은 “김지민이 치마를 원래 안입는다. 저 다리를 처음 본다. 다리 때문에 김지민이라고 생각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지민은 “본인이 못맞힌걸 왜 내 다리에 화를 푸냐”라고 받아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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