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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복면가왕’ 대도서관-김지민-조문근-문별, 판정단부터 절친도 속인 반전 정체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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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복면가왕’ 대도서관-김지민-조문근-문별, 판정단부터 절친도 속인 반전 정체 ‘깜놀’

입력
2018.11.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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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반전의 정체가 밝혀졌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반전의 정체가 밝혀졌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대도서관, 김지민, 조문근, 마마무 문별이 깜짝 반전 등장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왕밤빵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대결이 그려졌다.

첫 번째 대결에서는 단청과 스테인드글라스가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이문세 '빗속에서'를 열창하며 하모니를 뽐냈다. 결과는 76대 23, 깊은 내공을 뽐낸 단청의 승리였다.

스테인드글라스는 김장훈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열창하며 가면을 벗었다. 190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었다. 방청객들은 경악했고, 대도서관은 "내 개인 생방송에서 '복면가왕' 후기를 풀어놓겠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다음으로 할리우드 꿀벌과 할리우드 토끼가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널 사랑하지 않아'를 선곡했다. 할리우드 토끼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첫 소절부터 여심을 흔들었다. 할리우드 토끼 또한 맑고 순수한 보컬로 완벽한 호흡을 펼쳤다. 대결의 승리는 72대 27로 할리우드 토끼가 차지했다.

이어 할리우드 꿀벌은 장혜리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로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할리우드 꿀벌의 정체는 코미디언 김지민으로 밝혀졌다.

세 번째 무대는 바흐와 슈베르트의 대결. 그 결과 슈베르트가 53대46으로 바흐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바흐의 정체는 '슈퍼스타K' 시즌1 준우승 출신으로 현재 조문근밴드로 활동하고 있는 조문근이었다.

조문근은 "4곡 정도 부를 각오로 나왔다"고 너스레를 떤 뒤 트레이드마크가 된 젬베에 대해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젬베를 쳤는데 제가 출연한 이후 종로의 큰 악기상 분이 계시는데 그 전엔 하루 1~2개 나가다가 컨테이너로 나갔다고 고마워하더라"고 말했다.

마지막 대결은 독수리 건과 백조 수나의 대결로 꾸며졌다. 두 사람은 토이 '좋은 사람(Feat. 김형중)'을 대결해 또 한 번 혼성 하모니를 뽐냈다. 독수리 건은 부드러운 목소리, 백조 수나는 귀에 박히는 존재감 강한 중저음으로 실력을 뽐냈다. 결과는 67대 32, 독수리 건의 승리였다.

백조 수나는 자이언티 '노래'를 선곡해 노래는 물론이고 랩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는 가창력을 뽐냈다. 가면을 벗은 그는 마마무 문별로 밝혀졌다. 래퍼로 알려진 문별이 안정된 가창력의 소유자였다는 사실에 객석이 놀라움으로 가득찼다. 판정단이었던 EXID 솔지는 처음부터 문별의 정체를 확신했고, 가면을 벗은 문별에게 "대단하다"며 극찬했다.

대도서관, 김지민, 조문근, 마마무 문별이 깜짝 반전 무대를 선사한 가운데 2라운드에 올라 간 복면 가수들이 가왕 왕밤빵의 연승을 저지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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