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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이주연, ‘스카이캐슬’ 강렬한 등장…활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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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이주연, ‘스카이캐슬’ 강렬한 등장…활약 기대

입력
2018.11.2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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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연이 짧지만 파격적인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스카이캐슬’ 2회에서는 이가을(이주연)이 행방이 묘연했던 박영재(송건희 )와 함께 있는 순간이 들통 나며 이명주(김정난)와 갈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가을은 부모의 압박과 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박영재가 숨통을 틀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자 도피처였다. 이가을은 부모가 원하던 명문 의대에 합격한 후 부모에 대한 증오와 반항으로 자신에게 도망쳐온 박영재와 함께 시간을 보내다 그의 엄마 이명주에게 발각됐다.

이가을이 박영재를 꾀어낸 것으로 오해한 이명주는 그녀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했고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다.

이주연은 박영재의 비밀을 움켜쥔 인물 이가을로 분해 무자비한 폭행을 당하는 액션부터, 폭언에 눈물을 훔치는 감정선까지 강렬한 연기로 첫 등장했다. 특히, 이명주와 대면하는 장면에서는 담담한 목소리와 눈빛 연기로 이가을 캐릭터의 강단을 돋보이게 했다. 안정적인 연기로 박영재 가족의 극적인 갈등에 몰입도를 높인 것은 물론 신선한 외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주연은 지난해 8월 ‘다양성 영화 신인배우 발굴 프로젝트 오디션’에서 400대 1의 경쟁을 뚫은 신인 배우다.

‘굿바이 싱글’의 김태곤 감독은 “이주연은 응시자 가운데서도 미래가 가장 궁금하고 기대되는 배우다. 설레는 마음으로 그날을 기다리겠다”고 극찬한 바 있다.

이후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 언론사 기자 오소라 역을 맡아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한 바 있다.

‘스카이캐슬’에 등장한 이주연이 어떤 핵심적인 역할을 할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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