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에 이민정이 출연했다.
이날 이민정은 이병헌의 프러포즈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프러포즈 할 때 티가 났다. 눈치가 빠르다"며 "영화관에서 남편 영화를 관람 후에 영상으로 했다. '끝나고 화장실 가지마'라고 3번째 이야기 할 때 '끝나고 뭐 하는구나' 생각을 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이민정은 수줍은 듯 "눈물이 나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민정은 '표현을 많이 하는 편이냐'는 질문에 "표현을 안하시는 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아이를 낳으면 표현을 많이 해줘야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한테 많이 해준다. 그럼 아이가 아빠한테 '아빠가 엄마한테 뽀뽀해'라고 하더라"며 "아들 때문에 표현이 많다"고 말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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