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카누연맹이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대한카누연맹에 따르면 페루레나 로페즈 국제카누연맹 회장은 24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37회 국제카누연맹(ICF) 총회에서 “남북단일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경이로운 결과를 냈다”라며 “스포츠를 통한 세계 평화와 통합을 위해 국제카누연맹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카누연맹은 대한체육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함께 단일팀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결의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카누연맹은 같은 날 2019년 카누 스프린트 슈퍼컵 국제대회 유치 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카누연맹은 이번 총회를 발판으로 2019년 카누 종목 월드컵격인 ‘카누 스프린트 수퍼컵’ 서울 유치에 도전한다. 카누 수퍼컵은 카누를 프로스포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2018년 출범한 대회로 카누 스프린트에서 세계 랭킹 상위 8위 안(개최국 와일드카드 등은 미포함)의 선수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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