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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요섭 "비스트→하이라이트, 힘든 시간 지나며 성숙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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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요섭 "비스트→하이라이트, 힘든 시간 지나며 성숙해졌다"

입력
2018.11.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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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라운드 어스 제공
사진=어라운드 어스 제공

그룹 하이라이트가 10년차로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하이라이트는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입대 전 마지막 단독 콘서트 '아웃트로(OUTRO)'를 열고 이름과 회사가 바뀌는 과정을 진솔하게 기억했다.

양요섭은 비스트 시절 발표했던 곡들을 이날 무대로 선보이며 "하이라이트로서 이 곡들을 다시 들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 비스트에서 하이라이트가 될 때, 저희 만큼 여러분에게도 오래 남을 기억이 있을 것 같다. 회사를 옮기고 이름을 바꾸면서 멤버들과 그 어느 때보다, 앞으로도 하지 않을 진지한 얘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토크 타임 뿐만 아니라 VCR에서도 멤버들의 뜻 깊은 추억 이야기가 전해졌다. 양요섭은 "저희 이름 뿐만 아니라 팬 분들의 이름도 바뀌지 않았나. 함께 힘든 시간을 통과하면서 같이 성숙했다고 생각한다. 지난 9년이 허투루 지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복잡미묘하면서 기분 좋은 날들이었다"고 전했다.

손동운은 "함께 해준 멤버들과 팬 분들에게 감사하다. 9년 전 내게 이야기할 수 있다면 '더 잘하려고 하지 말고, 덜하지도 말고, 지금처럼만 하면 좋겠다'고 해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기광은 무대와 VCR에 함께 하지 못한 윤두준을 언급하며 "리더로서 변함없이 저희를 잘 이끌어준 것 같아 고맙다"고 진심으로 인사했다.

멤버들의 군 복무를 앞둔 시점인 만큼 팬들에게 전하는 인사도 있었다. 이기광은 "기다리기 쉽지 않은 시간이겠지만 저희를 잊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손동운은 "더 멋진 모습으로 나타날 그 때를 기대하고 기다려달라"고 소망했다. 용준형은 "돌아오겠다. '잘지내줘'에도 제 마음을 담았다"고도 이야기했다.

지난 8월 입대한 윤두준을 시작으로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차례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 어쩔 수 없는 공백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하이라이트는 지난 20일 스페셜 앨범 '아웃트로'를 발표한 데 이어 이날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가깝게 호흡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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