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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기, 충무로 이끌 차세대 여배우 등극…벌써부터 기대되는 장밋빛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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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기, 충무로 이끌 차세대 여배우 등극…벌써부터 기대되는 장밋빛 20대

입력
2018.11.2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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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향기가 믿고 보는 충무로 여배우로 등극했다. 나무엑터스 제공
배우 김향기가 믿고 보는 충무로 여배우로 등극했다. 나무엑터스 제공

배우 김향기가 ‘2018 청룡영화제’ 여우 조연상을 수상하며 아역 배우에서 이제 믿고 보는 충무로 여배우로 당당히 등극했다.

김향기는 2003년 광고모델로 연예계에 첫 데뷔, 2006년 영화 '마음이'를 시작으로 '늑대소년', '우아한 거짓말',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 '눈길'에 출연했다.

특히 김향기는 지난해와 올해 쌍 천만 축포를 터뜨린 '신과 함께' 1,2편에서 저승차사 덕춘 역을 맡아 활약하며 관객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향기는 23일 ‘2018 청룡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영화 촬영하며 많이 배웠고 스태프분들 덕분에 입체감 있는 캐릭터로 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촬영하면서 잘 이끌어주신 배우분들께 감사드리고,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영광스러웠다. 법적으로 성인되기 전에 선물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김향기는 22일 개봉된 영화 '영주'에서 부모님을 잃고 가장이 된 19살 소녀 영주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또 한번의 큰 울림을 전하고 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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