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올해 4개 제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새로 추가하면서 철강업계에서 최다 보유의 영예를 이어가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8년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자사가 생산한 4개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자동차용 핫스탬핑 제품 △평행채널 △전기저항용접(ERW) J55 유정용 강관 △ERW L80 유정용 강관 등이다.
이로써 현대제철이 보유한 세계일류상품은 11개로 늘어나 14년 연속 철강업계 최다 보유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글로벌시장 선도ㆍ기업 경쟁력 제고ㆍ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선정한다.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고, 해당 상품의 수출액이 국내 동종 상품 생산기업 중 1위일 때 자격을 부여받는데 올해는 59개 품목, 81개 기업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자동차용 핫스탬핑 제품은 고온에서 가열 후 금형 내에서 성형과 동시에 급냉각해 제조한 초고강도 자동차용 경량화 부품을 총칭한다.
유정용 강관 2종은 깊은 지하에 매장된 원유ㆍ천연가스를 지상으로 채굴하는 용도의 강관 제품이며, 평행채널은 산업기계 프레임ㆍ철골조의 가새 및 트러스 등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품질을 높이고 고객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