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해찬 “이재명 논란은 안희정 건과 달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해찬 “이재명 논란은 안희정 건과 달라”

입력
2018.11.23 14:35
0 0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혜경궁 김씨’로 촉발된 이재명 경기지사 논란에 대해 “아직 정무적으로 판단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이 대표가 이 지사 논란에 대해 입장을 표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지사 관련 질문에 대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사실이 있고 아닌 게 있는데, 검찰 수사 과정과 법원의 재판 과정을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가 이 지사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건 경찰이 혜경궁 김씨 계정이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고 발표한 지난 17일 이후 6일 만이다. 다만 아직 이 지사에 대해 당에서 판단하는 건 “시기상 적절치 않다”라는 입장만 되풀이했다. 자신의 견해나 당내 갈등에 대해선 입을 굳게 다물었다.

이 대표는 ‘(이 지사가 경찰 발표 직후)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 부분은 제가 답변하기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실제로는 잘 모른다”고 덧붙였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경우 지도부가 신속하게 대응한 것과 달리, 이 지사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안 전 지사는 본인이 다 시인했고 사과를 해 논란의 여지가 없어 당에서 징계 절차를 밟은 것”이라면서 “이 지사와 김경수 경남지사는 본인들이 부인하고 있어 당 입장에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23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 경기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북부 발전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가 23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 경기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북부 발전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