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무송과 노사연 부부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무송과 노사연은 23일 무사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후배 양성에 힘쓸 예정"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1994년 결혼해 25년의 세월을 함께 하며 활발한 음악과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는 노사연과 이무송 부부는 무사엔터테인먼트에서 제3, 제4의 전성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무송 대표는 "진정 실력있는 소리꾼들을 발굴하고, 또 이들의 놀이의 장을 펼쳐주고, 나아가서는 세상 모두가 아름다운 음악을 공유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세상의 다리 역할을 꿈꾼다"며 "그 첫 시작의 앨범을 제작하고 있다. 곧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노사연은 1978년 대학가요제 금상 수상으로 데뷔했고, '돌고 돌아가는 길', '님 그림자', '만남', '바램', '시작'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가수 활동 뿐 아니라 MC, 라디오 진행, 광고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무송은 1983년 대학가요제에 싱어송라이터 그룹 ‘어금니와 송곳니’로 출전해 동상을 받으며 활동을 시작했다. 대표곡으로 '사는 게 뭔지'가 있으며, KBS 해피FM '희망가요'를 10년간 진행했고, 최근에는 '부르르'를 발매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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