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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북한 영변서 움직임 관측…사찰해야 핵 활동인지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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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북한 영변서 움직임 관측…사찰해야 핵 활동인지 확인 가능”

입력
2018.11.2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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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노 유키아 IAEA 사무총장이 22일 오스트리아 빈 IAEA 본부에서 열린 이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빈=EPA 연합뉴스
아마노 유키아 IAEA 사무총장이 22일 오스트리아 빈 IAEA 본부에서 열린 이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빈=EPA 연합뉴스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2일(현지시간) 8월 보고서 발행 이후에도 북한 영변에서 움직임이 관측돼 왔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해당 활동의 목적을 확인하려면 현지를 방문해 사찰을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마노 유키야 사무총장은 이날 “영변 구룡강 근처에서 움직임이 있다. 이런 움직임이 나타나는 동안 5메가와트 원자로는 가동이 중단됐고, 실험용 경수로에서는 부품 조립, 반입 가능성과 관련 있는 활동들이 관측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이 IAEA 사찰단 방문을 허용할 것을 촉구했다. IAEA가 위성을 통해 관측한 내용을 핵 활동으로 확언할 수는 없다며 사찰단이 영변을 방문해야 구체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2009년 영변 핵 개발 시설에서 IAEA 사찰단을 추방한 이후 IAEA의 자국 내 진입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

앞서 IAEA는 8월 북한 내에서 핵 활동이 중단됐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행했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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