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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 차장에 원인철 공군 중장

입력
2018.11.22 18:10
수정
2018.11.22 19:2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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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박미애 준장 첫 여성 정훈병과장에

장성급 인사… 非사관학교 32%

정부는 22일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하고 합동참모차장에 원인철 현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을 임명했다. 국방부 제공
정부는 22일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하고 합동참모차장에 원인철 현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을 임명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22일 ‘2018년 후반기 장성급 인사’를 통해 중장 8명, 소장 20명, 준장 79명에 대한 진급 인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비(非)사관학교 출신 진급자 비율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육군에선 창군 이래 첫 여성 정훈병과장이 탄생했다.

합동참모본부 차장에는 원인철(57·공사 32기) 공군 중장이 임명됐다. 원 중장은 공사 30기인 정경두 국방부 장관보다 2기수 아래 후배다. 육군참모차장은 최병혁(55·육사 41기) 중장이, 특수전사령관은 김정수(53·육사 43기) 중장(진급예정)이 각각 임명됐다.

육군 정훈병과장에는 박미애(여군 정훈 3기) 준장 진급 예정자가 임명됐다. 여군이 정훈병과장이 된 것은 창군 69년 만에 처음이다. 노경희 준장 진급예정자도 전투병과 5번째로 여성 장군이 됐다.

해군의 경우 권혁민 국방부 전력정책관(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해군참모차장에, 박기경 합동참모본부 연습훈련부장(소장)도 중장으로 진급, 해군작전사령관에 임명됐다. 공군에서는 황성진(공사 33기) 공군사관학교장 이 공군 참모차장으로 이동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과거 장성급 인사에서 비사관학교 출신 진급자 비율은 20% 후반대였으나 지난해 30%를 기록했고, 이번에는 32%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국방부 지원 부대(800부대)장의 계급이 대령에서 준장으로 환원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으나 국방부는 당분간 현재의 대령 계급을 유지하기로 했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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