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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한 푼이라도 깍일라”… 송철호 울산시장, 국회서 예산확보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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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한 푼이라도 깍일라”… 송철호 울산시장, 국회서 예산확보 ‘총력전’

입력
2018.11.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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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예결소위 위원, 구윤철 기재부 예산실장 등 면담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등 현안사업 국비 확보 요청

송철호(왼쪽 두번째) 울산시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울산시 시민신문고위원회 민원인 1호인 황상진씨가 지난 9월 10일 출범식에서 힘차게 신문고를 치고 있다. 한국일보
송철호(왼쪽 두번째) 울산시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울산시 시민신문고위원회 민원인 1호인 황상진씨가 지난 9월 10일 출범식에서 힘차게 신문고를 치고 있다. 한국일보

송철호 울산시장은 23일 정기국회가 정상화함에 따라 예결소위원회 심사가 진행되는 국회를 찾아, 예결위원장 및 여야 예결위 간사 등 핵심인사를 만나 울산시 사업이 최대한 증액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내년도 국가예산안은 상임위원회의 심사에 이어 21일 예산안조정소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예산심사에 착수해 다음주까지 감액 및 증액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송 시장은 안상수 자유한국당 예결특위위원장,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예결특위 간사, 장제원 자유한국당 예결특위 간사, 이혜훈 바른미래당 예결특위 간사,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예결조정소위 위원 등 예결위원 및 구윤철 기재부 예산실장을 만나 예결위 심사에 상정된 울산시 의 국비사업에 대해 감액 방지 및 예산 추가 증액을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고용ㆍ산업 위기지역으로 침체된 울산경제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조선업의 위기 극복과 고용안정을 위해 국가예산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고용 유발효과가 큰 SOC사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각종 사업에도 적극적인 예산반영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송 시장이 꼽고 있는 주요 건의사업은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개발 및 실증사업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등 총 29개 사업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예결위 심사과정에서 울산의 국비사업에 대한 동향을 국회에 상주하며 신속히 파악하고 있다”며 “사업부서간 연락체계를 공고히 해 즉각적인 대응을 하는 등 국회심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국가예산은 오는 11월 29일까지 예결위 심사를 거쳐 11월 30일 본회의 통과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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