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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 전 대변인 백종덕 경찰간부 2명 고발 예고.. 경찰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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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 전 대변인 백종덕 경찰간부 2명 고발 예고.. 경찰 법적 대응

입력
2018.11.22 16:12
수정
2018.11.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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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의 선거당시 대변인이었던 백종덕 변호사가 지난 6일 분당경찰서장 등을 고발하려다 돌연 쥐소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의 선거당시 대변인이었던 백종덕 변호사가 지난 6일 분당경찰서장 등을 고발하려다 돌연 쥐소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 선거 당시 대변인을 맡았던 백종덕 변호사가 경찰간부 2명을 뇌물수수혐의로 고발한다고 예고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 변호사는 22일 오후 경기남부경찰청 출입기자들에게 ‘23일 오전 11시에 허경렬 경기남부경찰청장과 유현철 분당경찰서장을 뇌물수수혐의로 수원지검에 형사고발 할 예정’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 문자메시지에는 허 청장과 유 서장이 언제 어떤 방식의 뇌물을 받았는지, 왜 고발하게 됐는지 등에 대한 이유는 담기지 않았다.

백 변호사는 최근 한 식당 운영자로부터 ‘경찰간부들에게 뇌물을 건넸다’는 제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백 변호사는 지난 6일 이 지사를 수사한 분당경찰서장 등 경찰 4명을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고발하려다가 민주당의 만류 요청에 고발 계획을 취소한바 있다.

이 지사 측 관계자는 “이 지사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백 변호사의 고발 예고와 관련 “강력히 법정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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