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연말 심야에 강남과 홍대 등을 지나는 ‘올빼미 버스’ 4개 노선을 추가해 한시 운행한다.
서울시는 9개 노선에서 72대 운행중인 올빼미 버스를 13개 노선 92대로 늘려 다음달 1일~30일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설되는 노선은 N877번(북가좌2동~홍대입구역), N866번(구로3동~여의도역), N854번(신림동~건대입구역), N824번(건대입구역~강남역) 등이다. 이 버스는 매주 수~일요일 0시10분~오전 3시30분 운행한다.
시는 연말 늦은 시간 귀가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택시 승차거부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 중심으로 기존 올빼미버스 승ㆍ하차 인원 등의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추가 운행 노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응암동, 신길동, 방배4동 등 올빼미 버스를 운행하지 않던 지역의 신설 노선과 기존 올빼미버스 노선을 번갈아 이용하면 도심에서 주거지까지 단거리 택시 승차에 어려움을 겪던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이와 함께 시는 다음달 중순부터 시내 주요지점에서 오전1시까지 시내버스 연장운행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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