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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복지부장관 “국민연금 개편안 12월까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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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복지부장관 “국민연금 개편안 12월까지 마련”

입력
2018.11.22 15:47
수정
2018.11.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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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국민연금 개편안을 문재인 대통령이 재검토 지시한 것과 관련, 박능후 복지부 장관이 "늦어도 12월까지 국회에 보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장관은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연금 개편안에 대한 입장과 계획을 밝혀 달라는 유재중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특위를 만들었고 지난주까지 4번에 걸쳐 논의를 지속해서 하고 있다"며 "큰 원칙 방향이라도 경사노위에서 설정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연금 개혁안 초안 재검토를 지시한 것에 대해서는 "기금의 안정성과 국민 노후 소득 보장을 균형 있게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숙지하고, 국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전면 재검토를 지시한 것이냐'는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전면'이나 '처음부터'와 같은 용어를 쓰시지는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자유한국당 소속인 이명수 보건복지위원장은 "지난번에 11월로 보고를 연장해달라고 했는데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도 않고 지금 와서 다시 12월이라고 말하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1월 말까지 (국민연금 개혁안을) 제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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