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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김, ‘선앤문’ 함께 만든 특별한 땡스투 "크러쉬·지코·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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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김, ‘선앤문’ 함께 만든 특별한 땡스투 "크러쉬·지코·정승환"

입력
2018.11.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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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테나 제공
사진=안테나 제공

가수 샘김이 선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샘김은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언더스테이지에서 첫 정규앨범 '선앤문(Sun And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이번 앨범을 같이 만든 든든한 지원군들을 소개했다.

지난달 선공개된 파트1 타이틀곡 '메이크업(Make Up)'은 크러쉬와 함께 했다. 샘김은 "크러쉬 선배님이 데뷔 앨범에 이어 이번 정규 앨범에도 너무 많은 도움을 주셨다. 녹음실에 들어오고 뮤직비디오 촬영도 함께 해주셨다.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셨다"고 전했다.

이에 MC 딩동은 "유희열과 크러쉬 중 누가 샘김과 더 잘 맞냐"고 짓궂게 물었고, 샘김은 "좋아하는 형과 대표님이다. 유희열 형님 사랑하지만 크러쉬 형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잇츠유'에는 지코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샘김은 "이번 앨범 작업을 함께 한 뜨거운만두 프로듀싱팀과 지코 형의 인연이 닿았다. 지코 형에게 '잇츠유'를 들려드렸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같이 하고 싶다고 흔쾌히 말씀해주셨다"고 이야기했다.

다른 수록곡도 놓칠 수 없다. 샘김은 "개인적으로 '무기력'에 가장 애착이 간다. 데뷔 앨범에도 솔직한 가사와 감정을 담은 곡들이 있지만, 제가 느끼는 것들을 대놓고 표현한 노래는 '무기력'이 처음"이라며 "제가 아끼고 좋아하는 정승환 형이 작사에 참여해줬다"고 말했다.

첫 정규앨범의 꿈을 이룬 만큼 또 다른 목표가 있을까. 샘김은 "이렇게 계속 프로듀싱을 하다보면 노래를 만드는 게 더 늘지 않을까. 더 멋진 아티스트 선배님들과 작업하면 좋을 것 같다. 제 이름을 건 단독 공연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천재 싱어송라이터 샘김은 데뷔 후 2년 6개월 만에 전곡을 작사, 작곡, 편곡한 넘버로 탄탄하게 채운 정규앨범을 선보인다. 샘김이 트렌드 대신 자신의 이야기에 집중해 써내려간 '잇츠유(It's You)'를 비롯한 '선앤문'의 8트랙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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