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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홀 대중제’ 전남 강진 다산베아체CC 22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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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홀 대중제’ 전남 강진 다산베아체CC 22일 개장

입력
2018.11.22 15:53
수정
2018.11.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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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열린 전남 강진 다산베아체CC 개장식에서 김영록(왼쪽에서 네 번째) 전남지사, 이승옥 강진군수, 김호남 근화건설회장 등 참석자들이 설립비 제막을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전남도 제공
22일 오전 열린 전남 강진 다산베아체CC 개장식에서 김영록(왼쪽에서 네 번째) 전남지사, 이승옥 강진군수, 김호남 근화건설회장 등 참석자들이 설립비 제막을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전남도 제공

전남 강진에 대중제 골프장인 다산베아체CC가 22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다산베아체CC는 강진군 도암면 학장리 148만7,000㎡ 부지에 세워진 27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으로 다산ㆍ베아체ㆍ장보고 3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자연과 더불어 친화적으로 조성된 골프장은 바다와 접해 있는 씨 사이드가 14홀이나 되고, 기온이 아늑하고 따뜻해 사계절 라운딩이 가능하다. 또 강진의 명물‘가고 싶은 섬’ 가우도와 마주하고 있어, 남해안 체류형 관광 루트의 주요 레저 시설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골프코스마다 아름다운 시(詩)를 접할 수 있으며, 난이도가 쉬운 골프장이 아니어서 골퍼들로부터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골프장 인근에는 정약용 유적지인 다산초당과 석문공원, 가우도출렁다리, 주작산 휴양림, 백련사, 낚시터 등 관광지도 풍성하다. 목포~순천간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고,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광주권의 이동거리도 30분 이내로 좁혀져 접근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삼남 다산베아체CC 대표는 “골프매니아들이 겨울철에는 대부분 동남아와 제주도를 찾지만 이제는 겨울철에도 따뜻한 강진을 찾게 될 것”이라며“강진만의 보석답게 주위가 아름다움과 먹거리가 풍부해 골프와 관광을 함께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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