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연료전지 기업인 이탈리아 솔리드파워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둔곡지구 내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2일 솔리드파워와 투자유치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해 24일 이탈리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솔리드파워사는 국내 기업과 합작형태로 대전시에 법인을 설립하고 2020년 약 5만㎡ 규모로 외투단지에 입주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과학벨트 둔곡지구에 국비 404억원과 시비 269억원을 투입해 약 15만㎡ 규모의 외투단지 조성을 추진중이다. 이번 협약이 체결되면 면적대비 30%이상의 입주 수요를 확보하게 되며, 내년 상반기 중 추가적인 입주 수요 확보를 통해 지정 요건을 모두 충족할 계획이다.
외투지역 지정요건은 8만㎡ 이상의 즉시 입주 가능한 단지이거나, 지정면적 대비 투자신고된 입주 수요가 30% 이상이고, 명시적 입주수요(MOU)가 50% 이상일 경우 산업부의 승인을 받을 수 있다.
허 시장은 “일대일 기업 맞춤형 컨설팅과 지원방안 마련 등을 통해 MOU에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로 이어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