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세종시 복지재단 다음달 출범…노승무 대표이사 선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세종시 복지재단 다음달 출범…노승무 대표이사 선임

입력
2018.11.22 14:13
0 0
세종시복지재단이 둥지를 트는 새롬종합복지센터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시복지재단이 둥지를 트는 새롬종합복지센터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형 복지도시 구현의 추석이 될 세종시복지재단이 다음달 출범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재)세종시복지재단은 1처 3팀 12명 규모로 새롬종합복지센터 4층에 둥지를 튼다.

임원은 노승무 대표를 포함한 이사 8명에 감사 2명으로 구성했다. 재단 운영 안정화와 효율적 업무 수행을 위해 초기에 공무원 3명도 파견한다.

시는 올해 20억원을 시작으로 5년 간 총 100억원을 출연해 복지재단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재단은 시민 복지 증진, 민간복지기관 지원, 행정기관 복지역량 제고 등의 업무를 맡는다.

복지재단은 급격한 도시개발과 인구 증가로 지역 복지수요가 복잡하고 다양해졌지만 사회복지 서비스를 적절히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설립하는 것이다.

실제 2016년 국무조정실의 세종시 발전 부분에 대한 평가를 보면 시민들이 느끼는 사회복지 만족도는 ‘보통 이하’로 나타났다. 젊은 인구가 대거 유입되면서 저소득 취약계층 위주의 복지수요가 보육, 교육, 고용 등 보편적 복지 중심으로 변화한 것도 복지재단 설립의 필요성으로 대두됐다. 보다 보편적이면서도 복잡한 복지 수요를 적절히 파악해 부응하기 위해선 관련 전문 기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신도시와 구도심의 복지환경 불균형 개선, 복지시설의 급증에 따른 효율적인 인프라 운영 등을 위해서도 복지재단 설립이 시급하다고 시는 판단했다.

시는 이에 따라 2016년 타당성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재단 설립 준비에 들어가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법인설립 허가를 받았다. 이달 15일에는 복지재단 창립이사회를 열고, 20일에는 법인 설립 등기 신청을 했다.

이춘희 시장은 “복지재단은 세종형 사회복지 모델 실현을 위해 인프라 구축 및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진행해 시 사회복지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