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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진출기업 근로자, 경북 관광 유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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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진출기업 근로자, 경북 관광 유치 시동

입력
2018.11.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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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공약 실현 위한 팸투어단 방문

경북도가 초청한 베트남 팸투어단이 경주 불국사를 방문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초청한 베트남 팸투어단이 경주 불국사를 방문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이철우 도지사 정책공약으로 추진한 해외 진출기업 현지근로자 단체관광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도에 따르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근무 중인 근로자와 현지 언론인 등 팸 투어단 27명이 22일 경북도청을 방문했다. 이들은 하루 전 부산국제공항으로 입국, 포항 산업체 방문과 경주 불국사 등 관광지를 돌아 보는 등 4일 동안 체류한다.

앞서 전우헌 경북도경제부지사는 지난달 초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과 협력사를 방문해 경북관광 홍보설명회를 갖고 경북 관광 여행상품 판매차원에서 팸 투어단을 초청했다.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과 협력업체 등 11개 기업 근로자, 언론사 관계자로 구성된 팸 투어단은 이날 안동 하회마을과 경북도청을 관광했다. 이철우 도지사와 도립국악단 공연을 관람하고 만찬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들은 23,24일 서울 관광을 마치고 베트남으로 돌아가 경북의 자연과 문화 등을 소속기업과 언론매체를 통해 홍보한다.

경북도는 수도권과 멀리 떨어진 입지조건으로 인한 외래관광객 유치 어려움을 해외 진출기업의 현지근로자를 단체관광객으로 유치해 돌파한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에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현지근로자를 많이 고용하는 만큼 베트남 관광객들이 좋아하는 상품을 만들어 유치하면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우수한 문화유산과 수려한 자연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관광지인 경북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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