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어머니' 오정태, 백아영의 어머니가 만났다.
22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백아영 어머니가 자식의 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아영 엄마는 “엄마 입장에 볼 때 일이 쌓여있을 때는 ‘저럴 때는 사위가 도와줬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도 든다”고 말했고 시어머니는 “근데 월급쟁이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오정태는 “도와준다. 근데 별로 도와주는데도 고마운 줄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백아영은 “10년 살았는데 설거지 몇 번 했냐”고 물었고 오정태는 “3번”이라고 답했다.
또 백아영은 “10년 동안 청소해준 적 있냐”고 따졌고 시어머니는 “여기 이사 온 날 무릎 꿇고 청소하고 있더만. 2년 전에 보니까. 너도 하늘같이 모시라고”라고 답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백아영은 시어머니에게서 배운 소고기 뭇국을 준비했다. 백아영의 엄마는 그런 딸을 돕기 위해 나섰다.
이때 오정태의 엄마와 백아영의 엄마의 논쟁이 시작됐다. 백아영의 엄마는 "같이 살면 사이가 나빠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 말에 오정태 엄마는 "사이가 더 좋아질 것이다"고 장담했다.
백아영의 엄마는 "내가 겪어보니까 안 좋아지더라"고 말했고 오정태의 엄마는 "그건 그 집 며느리가 잘못"이라고 반박했다.
백아영의 엄마는 "(시어머니가)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고 오정태의 엄마는 "나는 안 준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단언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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