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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공지능으로 네트워크 장애 원인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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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공지능으로 네트워크 장애 원인 찾는다

입력
2018.11.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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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연구원들이 인공지능 기반 네트워크 장애분석 솔루션 ‘닥터로렌’을 시연하고 있다. KT 제공
서울시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연구원들이 인공지능 기반 네트워크 장애분석 솔루션 ‘닥터로렌’을 시연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인공지능(AI) 기술로 통신 장애를 분석해 원인을 찾고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돕는 ‘닥터로렌’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닥터로렌은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장애의 근본적 원인을 최대 1분 안에 규명하는 솔루션이다. KT 전문가들의 관제 스킬을 AI 기반으로 학습한 이 솔루션은 예상치 못한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그간 축적한 데이터로 빠르게 근본 원인을 찾아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KT는 닥터로렌 솔루션을 기업 고객 대상 상품인 ‘올인비즈’에 먼저 적용하고 내년에 5G 등 KT 전체 네트워크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애 조치 방안 추천, 작업자 배치 자동화 등 운용업무 전반과 네트워크 설계 및 투자에도 AI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선우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 상무는 “KT는 네트워크 운용에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효율을 향상시켰다”며 “앞으로도 5G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형 운용관리 기술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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