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정 전반에 지속가능발전 철학을 담기 위한 정책을 심의·평가하는 ‘충남 지속가능발전위원회’가 출범했다.
도는 21일 도청 상황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 등 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충남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도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에 대한 심의·의결 기구로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및 이행계획 수립 ▦지속가능발전지표 작성 ▦이행계획 추진상황 점검 ▦주요 행정계획의 지속가능성 검토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위원으로 도의원과 대학교수 등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30명이 참여했다.
공동위원장은 양승조 지사와 순천향대 서교일 총장이 맡았다.
서교일 총장은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미래지향적이고 균형적인 시각을 갖고 충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역량을 모아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1월 전국 광역도 가운데 처음으로 UN 지속가능발전목표체계에 따라 ‘충남 지속가능발전목표 2030’을 수립했다. 이어 7월에는 ‘충남 지속가능발전 기본조례’를 제정,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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