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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혁신성장위원회' 출범…미래 성장동력 개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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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혁신성장위원회' 출범…미래 성장동력 개척한다

입력
2018.11.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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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직속의 민관 거버넌스, 인공지능ㆍ사물인터넷 등 혁신기술 분야 심의ㆍ자문,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장ㆍ김상헌 네이버 고문 등 위촉

4차 산업혁명 시대 서울시의 혁신성장 정책을 수립해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할 '서울시 혁신성장위원회'가 21일 출범했다. 혁신성장위원회는 서울시장 직속으로 4명의 당연직 위원(서울시장ㆍ경제진흥본부장ㆍ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ㆍ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과 서울시장이 위촉한 미래 핵심기술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2년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장(블록체인 분야), 이경수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자율주행), 김상헌 네이버 경영고문(IT시스템), 윤소라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신소재),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바이오), 윤혜정 KT 빅데이터사업추진단장(빅데이터), 정주환 카카오 모빌리티 대표(모빌리티 서비스) 등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공동위원장은 박원순 시장과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장이다. 시는 빠른 변화와 융·복합을 특징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기술 분야에서 인정받는 전문가, IT 기업을 창업하거나 기술개발로 벤처기업을 성장시킨 위원들을 두루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혁신성장위원회는 시가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1월 공포한 ‘미래혁신기술진흥조례’에 따라 만들어졌다. 주요 역할은 △혁신기술 진흥을 위한 정책 수립ㆍ조정 △과학 기술혁신 및 인력 육성 △혁신기술 진흥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 등이다. 시는 열린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창의적인 제안들을 검토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혁신기술에 관한 정보와 인적 네트워크 공유가 가능한 소규모 회의와 간담회 등을 수시로 운영할 예정이다. 배성재기자 pass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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