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EXID 멤버 솔지가 건강하게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EXID는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새 앨범 '알러뷰(I Love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솔지의 모습이 반가움을 자아냈다.
2016년 12월 갑상선기능항진증 확진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 솔지는 지난해 11월 '덜덜덜'의 녹음과 재킷 촬영에 참여했지만 방송 활동은 함께 하지 못했다. 그로부터 1년 만에 솔지는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왔고, EXID는 2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컴백에 앞서 솔지는 M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동막골 소녀'라는 가면을 쓰고 등장해 가왕을 차지했다. 솔지는 '복면가왕'으로도 자신의 컴백을 확실히 알렸다.
이날 솔지는 "너무나 기다렸던 시간이 오늘이다.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 건강하게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내 자리를 찾은 느낌"이라고 인사했다.
이에 정화는 "다른 멤버들도 이 순간을 엄청 기다려왔다. 저희 뿐만 아니라 팬 분들도 지금부터 앞으로의 나날들을 계속 기대해주셨을 것"이라며 "앞으로가 굉장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LE 또한 "모든 게 제 자리를 찾은 느낌이다. 솔지 언니와 함께 재밌는 추억을 만들면서 즐겁게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혜린은 "드디어 메인보컬 언니가 돌아왔다. 안정적인 음악을 마음껏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밝혔다. 이에 솔지는 "메인보컬의 자리를 혜린이 잘 채워줘서 고맙다"고 화답했다.
하니 역시 "너무나 기다려온 순간이라 설렌다. LE 언니 말대로 매 순간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솔지의 복귀로 2년 만에 완전체 국내 활동에 나서는 EXID는 데뷔 후 처음으로 사랑 노래로 컴백한다. 다섯 멤버의 매력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알러뷰'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