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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원아모집 미확정’ 사립유치원 정원 10%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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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원아모집 미확정’ 사립유치원 정원 10% 감축

입력
2018.11.21 14:50
수정
2018.11.21 19:1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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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교육감이 21일 원아모집 일정 미확정 사립유치원들에 대한 행ㆍ재정적 제재방침을 밝히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21일 원아모집 일정 미확정 사립유치원들에 대한 행ㆍ재정적 제재방침을 밝히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원아모집 일정을 확정하지 않는 사립유치원들에 대해 정원감축 등 행정조치를 단행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수원시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립유치원이 원아모집 일정을 공개하지 않거나 확정 짓지 않을 경우 단계별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9일 '현 정원의 10% 감축' 행정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6일 원아모집 일정을 내년 1월 이후로 잡거나 아예 공개하지 않은 사립유치원 107곳에 대해 늦어도 다음달 8일부터는 원아모집이 될 수 있도록 시정명령 사전통지를 전달했다.

이 교육감은 “정원감축으로 인한 유아 배치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근 병설 유치원과 사립유치원에 유아들을 분산 배치할 것”이라며 “정원감축 조치 이후에도 일정을 확정하지 않는 사립유치원에 대해선 더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 원아모집 일정을 확정 짓지 않은 107개원과 원아모집 일정을 확정하고도 유치원 온라인 입학 지원시스템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은 사립유치원 344개원에 대해선 학급운영비와 원장 기본급 보조 등 재정 지원을 12월부터 중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3월 1일 이전에 병설유치원 90학급을 증설하고 유치원 부지가 확보된 곳(부천 화성 용인 하남광주 군포 의왕 등) 25개 단설 유치원 설립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도내 원아모집 예정 사립유치원은 944개원(88.8%)이며 ‘처음학교로’ 참여 사립유치원은 600개원(56.4%)이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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